1. 침착함 유지
응급상황이 오면 무엇보다 보호자님이 침착함을 유지하고 가능한 한 빨리 내원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동물병원 연락(전화로 상황전달)
진료를 받을 동물병원에 전화로 반려동물의 이름, 나이, 성별, 품종, 주요 증상, 증상 발생 시기 및 예상 도착시간을 사전에 알려 진료진이 환자 도착 후 바로 응급조치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3. 안전에 유의
응급상태의 아이들은 매우 예민한 상태입니다. 자신의 반려동물이라고 해도 안전의 위하여 다음과 같은 상황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3-1. 반려동물을 다루다가 내가 다치면 더 이상 보호나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내 자신의 안전을 신경써야합니다.
3-2. 천천히 부드럽게 접근하며 고양이라면 타월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감싸안아주세요.
3-3. 자신의 반려동물이라고 해도 입마개 등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응급상황별 안내사항입니다.
반려동물에게 생각보다 많이 발생되는 응급상황들로써 빠른 대처를 위해 안내한 내용을 꼭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본원은 신속한 응급진료 후 정밀한 검사를 통하여 추후 원활한 입원 및 진료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교상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들 간의 다툼 또는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교상을 입고 내원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상은 겉으로 보기에는 작은 상처이나
내부에서는 크게 감염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교통사고 도심에서 산책시에는 항상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반려동물의 대부분이 소형견으로, 운전자에게 잘 보이지 않고 혹시라도 교통사고를 겪게 되는 경우 골절 같은 외상,내부장기파열, 쇼크 등 그 피해가 크기때문에 특히 조심해야합니다.
각종 기저질환 심부전, 신부전 등 반려동물이 가지고 있는 기저질환은 질환의 정도에 따라 언제든지 응급상황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평소상태와 증상을 눈여겨보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 응급상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체온증과 저체온증 정상적인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 심하게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너무 더운 여름날에 아스팔트 위를 걷는 등의 산책은 피해주세요. 체온을 낮추기 위해 직접적으로 세게 물을 뿌리거나 얼음을 대는 일은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이 오는 경우 따뜻한 곳에서 담요를 이용하여 체온을 올려주세요. 심하게 동물을 문지르는 경우 피부에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경련 심각성이 높은 상태로 볼 수 있는 경련은 조절 불가능하게 몸을 떠는 것을 말합니다. 경련이 왔을 때는 절대 반려동물을 안거나 조절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경련 시에 주변에 물건들이 있으면 반려 동물이 다치게 되므로 이를 치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경련전에 전조 증상이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고 경련 시 그 증상을 동영상으로 찍어 추후 수의사에게 제공하면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초콜렛, 양파, 납 등 중독성 물질 섭취 국내 반려동물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강아지는 먹어서는 안될 물질과 물건을 섭취하여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초콜렛, 양파 등은 강아지들이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질로 섭취 시 중독증상을 일으켜 그 양이 많은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습니다. 섭취한 양에 따라 다르지만 즉시 병원으로 내원하여 구토 처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요도/요관 폐쇄 평소와 다르게 소변 누는 것을 힘들어하고 화장실에서도 소변을 보지 못한다면 요도 또는 요관이 폐쇄된 응급질환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빠르게 내원하여 초음파 등의 검사로 요관/요도 폐쇄를 확인 후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합니다.
자간증(산욕열, 유열) 산욕열은 혈중의 칼슘의 농도가 급작스럽게 저하되어 처치가 늦어질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응급질환입니다. 출산 후 젖을 먹이는 강아지에게 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출산 후 지속적인 몸떨림과 불안정한 호흡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질환으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가 호흡을 힘들어해요.
무엇보다 병원으로 바로 내원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상황으로 산소를 공급하고 호흡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을 제거해 줘야 합니다. 호흡에 어려움을 겪은 원인은 질식이나 흉수, 기관지 협착 등 매우 다양합니다.
아이가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해요.
갑작스런 허탈은 심각한 순환장애로 인한 쇼크 등에 의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조직으로 전달되는 산소량이 감소하여 발생하는 세포 및 조직의 산소부족 상태입니다. 또한 혈중 당수치가 매우 낮은 저혈당 증상 또는 호르몬질환에 의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즉각적인 의료 처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심장이 뛰지 않아요.
즉각적인 개입이 필요한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도해야 합니다.이런 상황을 대비해 동물들의 심폐소생술 법을 익혀두시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화장실을 들락날락 해요.
소변을 자주 누거나 힘을 주어도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 혈뇨를 보는 경우 등의 증상은 비뇨기관련 질환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소변 누는 것을 힘들어하고 소변을 보지 못한다면 응급상황으로 곧바로 내원해야 합니다. 수컷 고양이는 특히 요도가 막히는 질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갑작스럽게 복부가 부풀어오른다면 강아지 GDV(Gastric Dilatation Volvulus)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대형견에게 발생하는 응급질환입니다. GDV는 위에 가스가 차며 위 근육이 꼬여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주변의 장기를 압박하고 혈관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의료 개입이 필요합니다.
그 밖에 긴급하게 내원해야하는 증상
- 골절이 일어났거나 부러진 뼈가 피부밖으로 노출되었을 때
- 출혈이 심하여 멈추지 않을 때
- 눈의 손상, 특히 눈이 심하게 튀어나오거나 커져 있을 때
- 뱀, 벌, 독거미 등에 물렸을 때
- 이가 부러졌거나 건강한 이가 손실되었을 때
- 피부가 심한 열상이나 자상이 발생했을 때
-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
- 얼굴이 심하게 부었거나 두드러기가 났을 때
- 잇몸이나 혀가 파랗거나 창백할 때
- 전기줄을 씹어 쇼크가 발생하거나 화상을 입었을 때
- 다량의 연기를 흡인했을 때
- 목에 음식물 등이 끼었을 때
- 소화가 되지 않는 이물을 삼켰을 때
- 구토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거나 토사물에 혈액이 포함됐을 때
- 혈변을 봤거나 변에서 심한 냄새가 나고 배변을 조절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지속적으로 흘릴 때
- 먹지 말아야 할 약을 복용했거나 독성물질을 먹었을 가능성이 있을 때
- 머리를 한쪽으로 계속해서 기울이고 있거나 안구가 좌우 또는 위아래로 계속해서 흔들릴 때
- 심한 통증을 지속적으로 느낄 때
- 만지거나 들어올릴 때 비명을 지르거나 아파할 때
- 하루동안 구토나 설사가 멈추지 않고 힘이 없을 때(30~40분간 지속적인 구토 시 지체말고 병원 방문)
- 최근 갑작스럽게 체중이 감소하거나 증가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