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소개

품종 : 푸들

성별 : 중성화 수컷

나이 : 3살



증상

보호소에서 막 데리고 오셨는데

기침이 너무 심하고 거친 호흡이 걱정되어

병원으로 바로 내원 해주셨습니다.



강아지 진료

내원 당시 신체검사 결과,

체온이 39.5도로 열이 나고

기관지 자극시 기침 반사가 심하여

전염성 질환에 대한 키트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한 줄: 음성, 두 줄: 양성

심장사상충과 홍역 키트 검사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기침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방사선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우측 중엽과 좌측 후엽에

심한 폐 침윤 소견이 확인되어

기관지 폐렴으로 진단이 되었습니다.



강아지 치료

기관지폐렴은 주로 어린 강아지 또는 면역력이 떨어진

강아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폐 실질의 감염으로 인해 기관지, 폐 실질 등에

침윤이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 등의

병원체가 원인으로 작용하는데,

세균에 의한 폐렴이 가장 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호소 생활 중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기관지폐렴이 생긴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2차 감염 방지를 위해 입원 치료를 하며

호흡 개선을 위해 산소 처치와

호흡기 치료 (네블라이져 치료)를 같이 해주었습니다.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서서히 호흡 양상이 좋아지고

기침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점차 식욕과 기력을 되찾아

아이가 밝아진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심한 기관지폐렴으로 인해

염증수치(CRP)또한 거의 최대치까지 상승했었지만,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은 편이라

임상 증상도 많이 호전되고

혈액 검사 상에서의 염증 수치도 정상으로 회복했습니다.

퇴원하는 날에는 처음 기관지폐렴 진단시 확인되었던

폐 침윤 소견도 모두 사라져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