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강아지 - 췌장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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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소개
품종 : 포메
성별 : 중성화 암컷
나이 : 5살
증상
갑자기 새벽에 혈변을 보더니
이틀 연속 구토도 하고 밥도 잘 안 먹는 모습에
걱정이 많이 되어 병원에 내원 해주셨습니다.
강아지 진료
아이의 증상이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해 보였고
여러 가능성에 대한 설명과 검사의 필요성 등에 대한
안내 후 보호자님 동의하에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구토와 식욕 부진 그리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자궁축농증의 증상과 유사하나
아이는 중성화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자궁축농증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있었습니다.
위의 표에서 보시다시피 CPL(췌장염) 진단키트 수치가 정상 수치보다 매우 높았으며
급성염증수치(cCRP-P)와 백혈구 수 또한 검사시 높아져 있었으므로 췌장염으로 진단 되었습니다.
췌장염은 고지방 식이, 감염, 호르몬 질환, 유전적인 요인 등에 의하여
췌장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구토, 식욕부진, 설사, 복부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복부 초음파
복부 초음파
혈액 검사와 함께 진행한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도 췌장의 변화와 함께 주변
장간막의 염증, 주변 소화기계 염증이 함께 확인되었습니다.
아이는 입원 치료를 통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였습니다.
췌장염 자체가 강아지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치료가 늦어질 경우엔☆
췌장 주변 장기에 영향을 주어 황달, 담관폐색, 패혈증, 복막염, DIC (파종성 혈관내 응고)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므로 질병을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처치가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췌장염에 이환된 사랑스럽고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치료할까요??
췌장염은 기본적으로 수액치료를 통해 전신의 순환을 향상 시켜 주고,
아이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주사 처치가 이루어지며, 심한 복부 통증을 유발하므로 진통 처치를 해주어야 합니다.

치료 전 후 cPL과 cCRP-P 수치 변화
아이는 적극적인 치료로 췌장염 수치가 정상화 되고, 염증 수치도 서서히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수치가 좋아지면서 컨디션도 점점 돌아왔고,
식욕도 돌아왔습니다. :)
췌장염 치료 후 관리
췌장염은 재발이 잦은 질병으로 치료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저지방 사료를 급여하고 소화효소제를 먹이면서
꾸준한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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